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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페니실린 발명

인증원 2010. 1. 8. 14:37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페니실린 발명

알렉산더 플레밍. 그는 1881년 스코틀랜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공예대학 졸업 후 의학에 뜻이 있어 다시 세인트메리의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당시 그 의과대학에는 장티푸스 예방주사의 발명가인 라이트라는 학자가 있었다. 플레밍은 라이트 박사의 조수로 일했다.

1928년 런던의 한 연구실에서 당시의 어린이들에게 흔하던 부스럼의 원인인 포도 모양의 병균을 연구하던 플레밍은 실험용 접시 위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젤라틴이 깔린 7-8개의 유리 접시 가운데 유독 한 개의 젤라틴 위에 푸른곰팡이가 생긴 것이다.

플레밍은 실험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곰팡이가 핀 접시를 들어내다 더욱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접시 위에 잔뜩 퍼져 있던 세균이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진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이 세균을 사라지게 했을까? 세균이 이처럼 깨끗하게 사라진 걸 보면 분명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무언가가 작용했을 텐데. 플레밍은 접시 위에 생긴 푸른곰팡이를 조사해 보기로 하였다.

플레밍은 곧 자신의 실수가 그런 현상을 빚어낸 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한 접시에서 배양된 세균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뒤 그만 깜빡 잊고 접시에 뚜껑을 열어놓은 채 연구실에서 나왔었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그 잠깐 사이에 곰팡이의 포자가 날아와 붙었던 것이다. 그래, 어쩌면 이 발견이 온 인류에게 큰 희망을 줄지도 모른다. 플레밍은 우선 푸른곰팡이를 많이 배양하기 위해 유리 접시 위에 한천을 깔고 곰팡이의 포자를 키웠다.

플레밍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실험을 시작했다. 플레밍의 예상대로 장티푸스와 대장균을 제외한 나머지 병균들은 곰팡이에 모두 죽어버렸다. 플레밍은 연구 결과에 확신을 얻어 <곰팡이의 배양물이 세포에 작용하는 성질, 특히 그 인플루엔자 균 분리의 이용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논문은 진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페니실린 연구를 한 플레밍을 사람들은 푸른곰팡이에 미쳤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다가 1940년 즈음에 비로소 플로리와 체인이라는 두 교수가 플레밍의 연구를 완성시키기에 이르렀다.

1942년 8월, 드디어 페니실린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졌다. 그 공적으로 1945년에 플레밍과 플로리 그리고 체인 세 사람은 노벨의학상을 수상하였다.(글 : 왕연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겸임교수)

발췌: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