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YIP 참여 학생들에게 지재권 창출에 필요한 현장체험 교육 등 제공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14일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들을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부(Donation for Education) 협약을 체결한다.
교육기부 협약식은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이번 협약으로 발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YIP(Young Inventors Program :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과정과 특허출원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YIP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 또는 고객의 불편 사항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청소년들은 팀(3명)을 이루어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기부 협약에 참여한 6개 기업들은 YIP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기술교육, 기술상담, 현장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실천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기업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구체화하여 최종적으로 특허출원까지 하는 등 실질적인 지식재산권 창출 능력을 계발할 기회를 갖게 된다.
6개 교육기부 기업 중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의자로 유명한 “듀오백코리아(주)”와 자전거로 유명한 “(주)코렉스자전거”는 ‘09년부터 YIP를 통한 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분야의 대표기업인 (주)KT,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팬택계열, 문구용품으로 유명한 (주)모닝글로리, 건강 기능성 신발로 유명한 (주)RYN코리아 등 4개 기업은 올해부터 참여하게 되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오늘 6개 기업들이 실천하기로 약속한 교육기부는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지식재산권 창출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발명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IP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청소년들 이름으로 출원되고, 출원된 특허가 등록될 경우 그 소유권은 청소년들이 갖게 된다. 아울러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 리더쉽, 협동정신, 기업가 정신 등의 역량을 계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췌 : 집현전특허(http://www.b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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