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국제특허분류 전문가 대전에 모인다.
- 선진 5개 특허청 국제특허분류 실무회의 개막 -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10월 11일부터 5일간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선진 5개 특허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특허분류(IPC, 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 특허청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여 IPC 개정안 마련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IPC란 특허문헌을 DB화하여 손쉽게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기술을 분야별로 세분화하는 분류체계로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184개)들은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IPC는 현재 약 6만 9천개의 분류기호로 구성되어 있는데, WIPO가 1968년도에 최초로 제정한 이래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왔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이를 IPC에 반영하여야 하므로 최근에는 매년 IPC를 개정하고 있다.
종래에는 선진 3개 특허청(미국·일본·유럽)이 IPC 개정을 주도하여 왔으나, 2009년부터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추가된 선진 5개 특허청이 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주최하는 의장국으로서 회의 의제 선정, IPC 개정 초안 작성, 각국의 의견 조율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강점 기술분야인 첨단 IT 및 녹색성장 관련분야의 최신 특허기술을 IPC 개정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식재산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발췌: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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