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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히트상품으로(집현전특허사무소)

인증원 2011. 11. 30. 15:29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히트상품으로(집현전특허사무소)


- D2B 디자인페어 대상에 ‘스마트폰용 스킨’

- 수상작 3점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실용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은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에 대해 디자이너가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되어온 2011 D2B 디자인페어의 수상작 30점을 29일 발표했다. 최고상인 대상은 교통카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스킨을 디자인한 대구카톨릭대 이승희 씨(남)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출제기업인 신지모루에 의해 지난 10월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인제대 김명진 씨(남)의 작품은 자바라 형식의 전등갓을 조절하여 용도에 맞게 실내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스탠드 조명으로서 심미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다른 금상 수상자인 한성대 길수지 씨(여)는 할머니들이 유모차를 보행보조기로 활용하는데 착안하여 시장바구니를 부착한 노인용 보행보조기를 디자인하였는데, 편리함과 동시에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씨와 길 씨의 디자인은 현재 출제기업에서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마지막 금상 수상작인 이영주 씨(여)의 작품은 세탁물 수거함을 부착하여 편의성을 높인 이동식 빨래건조대로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주는 디자인이다.

이외에도 커플링을 출제한 메드스튜디오는 2점의 출품작을 자사 CEO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여 라이선스를 추진 중이다. 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이처럼 기업이 사업화에 적극적인 수상작 3점은 12월 1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기업 간 디자인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 공모전의 수상작은 모두 특허청에 디자인출원을 마쳤으며, 특히 은상 이상의 수상작 15점은 모두 특허청에서 디자인권을 획득하였다. 유아용 모양맞추기 장난감으로 은상을 수상한 중국인 유학생 자신 씨(Jia Xin, 여)는 이 작품으로 10건의 디자인권을 획득하여 출품자 중 최다 디자인권 보유자가 되었다. 자신 씨는 “중국 현지 변리사인 남편의 도움이 컸지만 스스로도 디자인권에 대해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면서 “중국에도 이러한 디자인 공모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자신 씨는 수상작을 라이선스하지 않고 직접 중국에서 사업화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인 D2B 디자인페어(구, 디자인권 공모전)는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 매일경제가 공동주최하는 대회로서 올해 67개 대학의 대학생과 일반인 등 총 746명이 작품 1,400점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참신한 디자인이 제대로 보호받고 활용되는 사례가 많이 나올수록 우리나라의 디자인산업도 발전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가 많이 나오도록 D2B디자인페어를 통해 젊은 디자이너들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상표ㆍ디자인권展에서 전시되며, 수상작의 라이선스에 대한 문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d2bfair.or.kr) 또는 사무국(02-928-058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허, 디자인, 상표 출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집현전국제특허사무소(전화 02-522-8987)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발췌 : 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