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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를 넘어 ‘글로벌 메신저’로(집현전특허사무소)

인증원 2011. 12. 7. 11:29

국민 메신저’를 넘어 ‘글로벌 메신저’로(집현전특허사무소)


- 모바일 메신저 관련 특허출원 동향 -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국내외 IT 기업들이 사용자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수단으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쇄도하고 있다. 단지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만으로 직접적인 수익 사업을 할 수는 없지만 광고, 소셜 커머스, e-머니 등 간접적인 다양한 수익사업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메신저의 무료 메시지 서비스와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현재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중소벤처기업 및 대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각 기업들은 카카오의 ‘카카오톡’, 다음의 ‘마이피플’, NHN의 ‘네이버톡’, SK컴즈의 ‘네이트온톡’, KT의 ‘올레톡’, 삼성의 ‘챗온’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메신저 관련 출원 건수는 미세한 증가세로 완숙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대기업의 출원이 2009년 43건에서 2011년(11월까지) 11건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은 2009년 14건에서 2011년(11월까지) 6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허출원의 경향은 스마트폰 도입 이후 휴대전화기의 기능이 음성통화와 단문메시지에서 벗어나 무료 메시지 서비스, 무료 인터넷 전화,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의 복합적인 융합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 메신저의 수많은 사용자를 토대로 개인 및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수익사업을 창출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유선 인터넷 기반의 초기 메신저 시장을 독주했던 ICQ*는 윈도우 프로그램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MSN** 메신저에게 밀렸다. 국내에서는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트온이 MSN 메신저를 점령했다. 모바일 메신저가 적절한 어플리케이션과 조화를 이루어야 메신저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국민 메신저’를 넘어서 세계 시장의 ‘글로벌 메신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메신저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연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술력 있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 영상 채팅, 지도 앱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조화된 모바일 메신저는 대규모의 글로벌 시장과 연관된 SNS*** 등과 결합하여 다양한 수익 사업을 창출할 것이며, 이로 인한 특허출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ICQ는 이스라엘 회사 미라빌스가 처음으로 개발한 인터넷을 통한 최초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이며, ICQ라는 이름은 'I Seek You'의 발음을 딴 것임
** MSN은 Microsoft Network의 약어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임
***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어이며,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임

특허, 디자인, 상표 출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집현전국제특허사무소(전화 02-522-8987)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발췌 : 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