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비결

토정비결

토정비결은 1년 열두달의 신수를 판단하는 술서이다.
조선 후기부터 수백년간 정월 초승이면 으레 토정비결로
그 해 신수를 알아보는 일은, 조선 민간의 세시 풍경이다.
그 내용은 기본적으로 주역의 괘로써 풀이한 것이지만
주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첫째 주역의 괘는 64괘인데
이 책은 48괘로 16괘가 적으며,

둘째, 주역은 하나의 괘에
본상이 하나, 변상이 여섯, 도합 일곱상으로 총424개의
괘상인데, 이 토정비결은 144괘이다.

섯째, 괘를 만드는 방법도 년,월,일,시 중에서
생시가 제외된다는 점이다.

작괘법을 보면, 백단위(상괘), 십단위(중괘), 일단위(하괘),
가 합해서 하나의 완성된 괘가 이루어진다.
1,백단위 : 나이와 해당년의 태세수를 합한수를 8로 나눈 나머지 숫자이다.
이때 만약 나머지가 없으면 8이된다.

2, 십단위 : 해당년의 생월 낭자수(큰달이면 30, 작은달이면 29임)와
월건수를 합한수를 6으로 나눈 나머지 수(6보다 작거나 같다)이다.

3, 일단위 : 생일수와 일진수를 합한 수를 3으로 나눈 나머지 수
(3보다 작거나 같은수)가 된다.
이렇게 얻은 세 단위의 숫자대로 책에서 찾으면
맨 처음에는 괘상이라 해서 그 해 전체의 운수를
개설하는 말이 나오고 그 다음 월별 풀이가 나온다.

출처:우리운세(http://www.wooriuns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