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에 앉게 해준 칼라 바꿔다는 와이셔츠 발명
와이셔츠는 하루만 입어도 목 부분과 소매 부분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매일 세탁을 해야만 한다. 또, 이 두 부분은 와이셔츠의 다른 부분보다도 먼저 떨어져 버린다.
그런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 발명이 1백66년 전에 나왔다.이름하여 ’칼라 바꿔다는 와이셔츠’다. 발명가는 대장장이의 아내인 몬타크부인.
이 사례는 미국의 ’트로이’라는 마을이 무대다. 몬타크부인은 남편의 와이셔츠를 세탁하는 문제로 늘 고심하고 있었다.
대장장이인 남편은 하루 종일 대장간에서 먼지와 땀에 젖어 일하기 때문에 와이셔츠의 목 부분이 기름에 찌든 듯 더러워져 세탁이 무척 힘들었다.
당시 만해도 요즘처럼 세제나 세탁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천 값도 워낙 비쌌기 때문에 가난한 대장장이가 여러 벌의 와이셔츠를 갖고서 갈아입는 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몬타크부인은 틈만 나면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고 고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몬타크부인은 남편의 일을 거들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망가진 삽날 부분을 새 것으로 갈아 끼우는 것이 바로 그것.
’와이셔츠도 칼라를 바꿔 달면 되겠구나!’
몬타크부인은 밤을 새워 깨끗한 천으로 칼라를 몇 개 만들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와이셔츠를 찾는 남편에게 일부러 칼라가 없는 와이셔츠를 내밀었다.
영문을 모르는 남편은 이게 무엇이냐며 화를 냈다. 그때 몬타크부인은 밤사이에 만든 칼라를 불쑥 내밀었다. "훌륭하구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야!" 남편이 감탄하는 것에 자신을 가진 몬타크부인은 그 뒤부터 와이셔츠의 칼라를 따로따로 만들기 시작했다.
서둘러 특허출원도 마쳤다.
특허등록이 이루어지자 미국 전역이 술렁거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마침내 몬타크부부는 대장간 일을 그만두고, 와이셔츠와 칼라를 만드는 일로 직업을 바꾸었다.
특허를 받아 독점생산을 할 수 있었던 만큼 몬타크부부가 돈방석에 앉은 것은 당연한 결과. 지금까지도 트로이마을이 미국 최고의 와이셔츠 명산지로 손꼽히고 있는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글:왕연중팀장(부장))
발췌: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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