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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들어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증원 2010. 6. 28. 16:17

내 손안에 들어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모바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특허출원동향 -

최근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국내외 정보통신 산업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는 공통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 개념을 인터넷으로 가져온 것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맷기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쉽게 말하면, ‘온라인 친구 맺기’나 ‘온라인 인맥 쌓기’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싸이월드’가 대표적인 SNS로 자리 잡았고, 미국의 경우는 ‘페이스북’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Web 구현 기술의 발전으로 유선 환경의 SNS가 무선 환경으로 확대된 ‘모바일 SNS’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의 GPS를 이용한 위치기반 정보가 결합된 위치정보 SNS가 차세대 SNS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SNS의 접속자 수가 2009년 4월 427만여명 수준에서 1년 사이 1,452만여명으로 2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검색사이트 접속자수 1,032만여명(동 기간 90% 증가)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모바일 SNS 관련 특허출원은 2005년 이전 출원 건이 7건 수준에 불과하던 것이, 2006년 9건, 2007년 27건, 2008년에는 8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9년에는 40건으로 2008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2010년(5월말 현재 22건)에는 모바일 SNS 관련 출원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내·외국인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이 133건(71%)로 외국인 출원 55건(29%)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고,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가 21건으로 가장 많고, LG전자가 17건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KT(15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4건), SK 텔레콤(10건), 야후(10건), 구글(7건) 순으로 조사되었다.

모바일 SNS 기술은 자기정보(프로파일)에 기반한 관계 형성 기술, 영상·음악·블로그등 콘텐츠 관련 기술, SNS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술, 사회적 관계에 기반한 검색 기술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기술별 출원현황은 관계형성 70건(37%), 콘텐츠 59건(31%), API 44건(23%), 검색 14건(7%)으로 자기정보 기반 관계 형성 기술 분야의 출원이 가장 활발했으며, 이는 모바일 SNS 기술이 자기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기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의 자극에 따라 애플과 구글 같은 정보통신분야 선두 기업들도 모바일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향후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관련 특허출원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모바일 SNS를 활용한 대민 친화 특허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췌 : 집현전특허(http://www.b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