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랍지역과 신지식재산협력 시대 열어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이집트 등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랍국가연맹(LAS)과 지식재산협력을 위한 카이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특허청은 17일(수)~18일(목) 이집트 카이로에서 고정식 특허청장,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차장, 아랍지역 14개국 특허청 및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지식재산 협력 강화를 위한 카이로 선언’을 선포하고, 특허청의 글로벌 지식재산 이러닝 콘텐츠인 ‘아랍어판 IP 파노라마’를 공식 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이 아랍지역과 최초로 시작하는 협력사업으로서 최근 UAE 원전 수주 등 한-아랍 간 경제협력 분위기 증대와 더불어 지식재산분야 협력에 물꼬를 튼 것이다.
고정식 청장과 시마 바부스(Sima Babous) LAS 사회분야 사무차장, 제프리 오네야마(Geoffrey onyeama) WIPO 사무차장이 대표로 서명한 카이로 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아랍지역 발명인과 중소기업인이 지식재산 경영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카이로 선언은 우리의 지식재산을 통한 경제발전경험을 아랍권국가에 전파함으로써 성숙한 세계국가 구현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지식재산을 국가적 의제로 다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식재산권 분야 선진 5개국*의 하나인 한국 특허청의 경험을 통하여 아랍지역이 지식기반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이 지역과의 협력사업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 행사에서는 영어, 태국어, 아랍어판 IP 파노라마의 사용소감 및 활용사례를 소개하였고, 글로벌 지식재산 이러닝 콘텐츠와 특허청의 정보시스템 ‘특허넷’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아랍 지역 특허청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특허정보 인프라와 이러닝 교육콘텐츠를 높이 평가하고, 특허넷 시스템 기술도입 및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위한 협력강화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아랍지역과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랍지역과의 산업, 경제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다양화되고 심화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췌 : 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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