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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를 이용한 발명 사례와 재미있는 아이디어들

인증원 2010. 12. 16. 14:33

RFID를 이용한 발명 사례와 재미있는 아이디어들

유비쿼터스 환경이 형성되면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를 이용한 기술들을 우리 주변에서 마주치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RFID를 활용한 많은 발명들이 이미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있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도 늘어나고 있다.

RFID는 전파를 이용하여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무슨 대단한 기술인가 할지는 몰라도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 녹아 있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나가다가 삑삑거리는 소리에 당황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또 운전자라면 하이패스를 이용해 정차하지 않고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적도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RFID다. RFID는 눈에 보이지 않게 전파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이를테면 누가 계산을 하지 않은 물건을 들고나가는지 알려주거나 지나가는 차에 톨게이트 요금을 부과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RFID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이는 기술이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있다. 가장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분야는 물류인데, 박스나 컨테이너 등의 유통은 물론이고 매장의 상품관리나 결재에 이용된지 오래다. RFID 태그를 가축에 부착해서 질병이력이나 위치추적에 활용하는 발명들이 출원된 것은 벌써 수년 전이고, 상품화된 후에 사육자 정보나 유통 이력까지 연계해서 보여주는 발명들도 출원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RFID를 활용하는 발명들도 다수 출원되고 있다. 골프공에 RFID 태그를 붙여서 공이 떨어진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장치라든지 낚시할 때 어종별로 다르게 유인할 수 있는 가짜미끼(루어) 등 실외 스포츠용 발명이 많다. 또한, 장기나 바둑에 RFID를 접목해서 기보를 자동 저장하거나 다음 착수 지점을 알려주는 발명도 있다.

최근에는 양주 병뚜껑에 RFID 태그를 인쇄해서 누군가가 뚜껑을 열었다면 RFID 태그가 찢어지도록 해서 위조를 방지하는 발명도 출원되었다. RFID가 우리 실생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발췌:집현전특허사무소(http://www.b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