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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처벌 2007/11/06

인증원 2008. 2. 25. 11:18

불륜처벌 2007/11/06

상wrote...
: 결혼 한지는 1년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아내가 직장 동료랑 바람을 피우고 있습니다.
: 올해 초부터 그러했으며 올 초 메시지나 전화 목록을 통해 눈치를 채었으나 그것에 대하여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며 오히려 절 의처증 환자인 냥 대했습니다.
: 그렇게 그들은 조금씩 가까워 진것 같고 전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그 직장 동료는 예전에 같이 술자리도 한적 있으며 저희 집 근처에 살고 있는 아이가 이제 곧 돌인 유부남입니다.
: 아내와 같이 출퇴근 하고 거기다 같은 팀이다 보니 그렇게 된 듯 합니다.
: 올 6월경 부터 아내는 저한테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며 입버릇 처럼 말하고 저는 이건(이혼) 아니다 싶어 정말 성심성의껏 잘 해줬습니다.
: 그래도 아내 맘은 돌아설줄 모르고 전 남자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맘 돌아 설거라고 다짐하며 대했습니다.
: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금번 9월 중순경 아내의 이메일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거기에는 그 남자와 주고 받은 이메일이 있었습니다. 그 싸이트를 통해 이메일을 본격적으로 주고받은 것은 7월초 부터였으며 그 둘은 거의 죽고 못사는 지경이었습니다. 거기에 음담패설이나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은 없었지만 둘이 미래를 약속하며 꿈꾸고 있는 내용의 말이, 귀가 얇은 아내에게 온갖 달콤한 말로 나열한 내용의 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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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그내용을 알면서 모른척 아내에게 당신 정말 남자 없냐? 부모님 걸고라도 맹세할수 있냐고 물었고 아내는 그렇다고 하는 겁니다. 그순간 이여자 정말 나쁜 여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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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추석연휴라 저희 본가로 갔고 거기에서 아내는 제가 자기 이메일을 봤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 거기에 분통해서 어르신들이 계신데도 그냥 서울(처가)로 올라가버리는 것입니다. 저한테 화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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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곤 다음날 저도 처가로 향했고 장인장모께 이러한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내는 그렇게 된게 저 때문이라면서 저의 단점을 나열했고 전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던터라, 그리고 장인장모 계신터라, 아내를 용서 하고 이혼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별대꾸 하지 않았습니다.
: 장모는 팔이 안으로 굽으시는지 절 나무라시고, 장인어른은 제가 어떤 잘못을 했던 바람을 피는건 도저희 용서가 안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내를 나무라셨습니다.
: 그리고 완강한 장인어른의 이혼반대로 저는 아내에게 기회를 주고 다시 잘 살아보고자 하였습니다.
: 아내도 잘못했다면 시인하고 그 남자와 정리 하겠다 하였고 1달 정도 떨어져 지내기로 했습니다.
: 그래도 전 더 잘해야 아내가 돌아올거라는 생각으로 거의 매일 100Km정도 데리러 갔다가 출근하고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그리고 그 남자도 아내의 회사로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 그 이메일은 그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남의 이메일을 도용해서 사용했던것입니다. 처음 메일을 접했을때도 이 사람이 누구지 하고 고민했으나 여라가지 정황으로 봐서, 그리고 와이프 사내에 있는 사람을 통해 그 사람일거라는 얘기를 듣고 확신을 했습니다.
: 그는 나름대로 법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자신의 미래가 다칠까봐 엄청 두려워 하더군요.) 자신의 명의가 아닌 메일이므로 끝까지 그메일은 자신이 쓴게 아니라는 말을 되풀이 하더군요.(마치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말투였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만난것에 대해 시인하고 동아리 선후배 관계 수준 이상은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 이메일에 쓰여져 있던 당신의 품에 안겨 있을때가 제일 좋았으며 시간이 멈췃으면 좋겠습니다. 하던 구절이 떠오르던데 꾹 참았습니다. 그의 처자식이 불쌍하다는 저런 인간을 믿고 살다니. 제 와이프도 겨우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한테 빠져 있다니.. 그런 맘이 들었습니다.
: 여하튼 그날 그 넘으로 부터 정리 하겠다. 와이프 근처에는 얼씬도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기회를 주었습니다.
: 그렇게 한달이 넘게 흐르고 와이프한테 물엇을 때 정리 되었다 하더군요.
: 하지만 이사하려 계획하며 와이프는 회사가고 저혼자 집구하러 고생하며 돌아 다닐때 그들은 사랑한다. 조금만 더 참자는 문자를 보낸 사실을 그날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고생하며 다녔던걸 생각하고, 한달의 시간동안 아내에게 노력했던 것들이 무너지더 군요. 아내를 사랑하지만... 지금도 물론입니다..
: 너무 큰 배신감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서든 그 둘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회사 생활도 못하게 하고 싶고 그 넘의 집안도 파토를 내고 싶었습니다.
: 하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습니다.
: 이메일 본 것도 요즘은 부부사이에 처벌 받는다니 답답할 나름입니다.
: 전화통화목록이나 이러한 것도 어찌 될지..
: 간통죄로 넣고 싶어도 증거는 없고 피해자가 더 고통 받아야 하니 답답할 나름입니다..
: 주변분 중 한분은 간통죄로 넣어도 저한텐 득이 없고 그들도 6개월만 살고 나오면 끝이라는 말을 하시며, 민법으로 피해보상 요구를 하라고 하시던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아내 뿐만 아니라 그 넘 한테서도 받을 수 있을런지요?
: 사실 돈이 아니라 그들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싶은데..
: 그리고 그 넘의 아내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얘기하고 싶은데 괜찮을런지요.
: 또한 아내와는 그 넘하고 그러한 만남이 있던 즈음부터 거의 부부관계를 하지 못했습니다.
: 한달에 한번정도 수준이었습니다.
: 또한 아내는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았고 제가 거의 했습니다. 아내는 결혼한지 1년 6개월이 다되어 가는 지금도 세탁기 하나 돌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월급은 거의 아내 이름으로 된 펀드에 넣고 있으며 제 월급으로 생활 하였습니다.
: 지금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뜨겁지만 그 들에 대한 배신감에 온 몸이 떨리고 있습니다.
: 기회를 주었는데도 저혼자 노력하고 또 고통받고,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벌을 줄 수 있을까요? 고향에 계신 저희 가족들도 혼자 서울에 있는 저 때문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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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넘은 지금도 혼자만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회사로 찾아가서 난리라도 피울까하는 생각도 들고 넘 힘드네요.
: 아직은 그들도 제가 그 둘의 관계가 정리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모르고 있습니다.
: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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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하는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고 있으며, 상대 남자를 처벌하는 방법으로 고민하시는 군요.

또한 귀하는 아내에 대한 애정으로 이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귀하의 의심은 아내와 상대남의 불륜사실에 대한 정확한 물증 없이는 막연한 추측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귀하가 아내와 이혼을 고려하지 않는 이상 상대남을 처벌(간통)할 수는 없는 것이며, 손해배상 또한 청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인데, 명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군요.

우선 확실한 물증(이메일 내용, 문자 내용, 통화기록 내역 등)을 확보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후에 아내와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내와의 이혼을 위하여도 물증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출처 : 집현전법률사무소  무료전화(0505-58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