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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wrote...
: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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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변호사님께 고민을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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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해 주실기란 막연한 기대속에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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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얼마전 고3여학생을 작곡입시 레슨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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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지방대를 졸업했지만 나름대로 작곡입시를 많이 해왔고 또 좋은학교도 많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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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이 여학생도 맡은 두달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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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1시간 30분 레슨이지만 두시간 가량 성실히 지도하며 목표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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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레슨비는 한달에 40만원을 받았고 두달간 가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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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제가 잘못을 한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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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이 처음에 선생님 학교 어디나오셨어요? 라고 할때, 이 여학생이 수도권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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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해서 나도 모르게.. "경희대"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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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제가 잘못한것이 맞습니다. 아무리 실력도 중요하지만 학벌을 속이는 것은 옳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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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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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여학생이 나의 학교출신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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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시면서 학생을 울고 난리났고 아버지도 폭발전이고 이모부랑 일가 친척이 화가 잔뜩이 났다면서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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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어떻게 보상할꺼냐고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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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거듭 사과를 하며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 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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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시더니 저의 사과를 받아들이시며 본격적인 보상금을 요구하시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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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비록 80만원을 받고 두달간 가르쳤지만 그래도 분명히 최선을 다해서 가르쳤고 여학생도 나름대로의 실력의 향상이 있다고 충분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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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어머님께서는 80만원의 보상금과 또 80만원의 보상금 즉, 두배에 달하는 160만원을 요구하십니다. 오늘이 일요일인데 내일, 즉 월요일까지 입금해 놓으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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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두달간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학생을 지도하다가 160만원을 물어주라고 하니 저도 앞이 노랗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 제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또 적절한 보상금액은 어떻게 되는지... 만약에 부모님들께서 저를 경찰서에 신고 한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죄송하지만 답변이나 충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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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하는 월 40만원을 받고 고3학생을 대상으로 작곡 레슨을 하였는데 지방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경희대 출신이라고 하였으나 이후 이를 알게된 학부형 등으로 부터 합의금을 요구받고 계신 모양입니다.
위의 경우 고3이라는 점 때문에 피해의 정도가 심각할 수 있으므로 학부형들이 더욱 민감한 모양입니다.
따라서 더욱 도덕적이어야하는 직업이지요.
이러한 점에서 형사처벌은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귀하는 원만하게 적극적으로 합의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출처 : 집현전법률사무소 tel(0505-58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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